아빠의 건강

요즘 부쩍 차 마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박하차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박하차를 마시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도 궁금하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박하차 효능 및 성분, 만드는 법, 부작용을 알아봅니다.

박하차란?

박하차의 재료인 박하는 여러해살이풀의 일종으로 시원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박하의 잎에는 멘톨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과자, 사탕, 치약 등 우리 일상생활에 쓰이는 용품에서부터 진통제 등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박하라는 의미인 민트는 박하만이 아니고 스피아민트, 페퍼민트 등 향이 나는 여러 가지 식물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허브류를 총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하차 성분

박하의 신선한 잎에 들어있는 멘톨은 정유성분으로 평소에 더위를 많이 타고 열이 많은 사람에게 알맞습니다. 그 외에도 방향성 성분과 유기산, 아미노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양인은 체질상 불필요한 열이 몸의 상체로 전달돼서 두통, 안구충혈, 구내염 등의 증상에 쉽게 나타납니다. 이런 소양인이 쉽게 걸리는 증상들은 개선하고 완화하는데 박하차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박하차 효능

일반적으로 알려진 박하차의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이나 메스꺼움, 구토, 설사, 두통 등을 가라앉히는데 좋으며 천식이나 감기가 있는 사람의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특유의 청량한 향으로 인해 입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폐에도 좋은 작용을 해서 감기 예방, 폐결핵 등 폐와 관련된 질병의 증상 억제 및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박하에는 칼륨 성분의 함량이 높아서 혈압을 낮추고 맥박수 조절에도 좋습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 완화, 우울감 감소, 기억력 상승, 암 예방 등에도 좋습니다.

박하차 만드는 법

박하차는 침출차로 주로 마시고 컵에 건조한 박하 2g 정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넣고 약 2-3분가량 우려내면 됩니다. 박하에는 휘발성이 있기 때문에 오래 우려내면 안 되며 시원한 박하차를 마시고자 한다면 찬 물에 우려내도 됩니다.

박하차를 만들 때 탄산수에 섞어 먹으면 청량함이 살아나며 시원한 맛이 배가 됩니다. 단맛을 위해 설탕이나 꿀을 넣는 경우는 권장하지 않으며 본연의 맛 그대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박하차 부작용

박하는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몸에 열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한테 적합하지만 몸이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설사를 하고, 몸이 더욱 차가워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부는 유산의 위험성도 있으며, 수유부는 모유량이 감소될 수 있으니 유의하길 바랍니다.

이 자료는 의료상의 정보가 아닌 일반적인 정보임을 인지하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참고 자료로 이용하시고,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약을 먹고 있거나,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섭취 전에 꼭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정리

박하차는 다양한 질병에 좋은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마음의 안정, 기관지가 안 좋을 때 따뜻하게 만들어서 마시면 좋습니다.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긴장도 완화되니 하루에 두 잔 정도 마셔주면 됩니다.